로이드 언발란스 드롭 귀걸이 두 개 구입한 이유

로이드 언발란스 드롭 피어싱 구매후기

오늘은 구매 후기라고 할까, 조금 당황스러웠던 에피소드랄까……로이드 언밸런스 14k 드롭 귀걸이 구입 리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겁이 많아서 스무 살이 되어서야 귀를 연 설엄마입니다.

그것도 같이 갔던 친구는 먼저 열었는데, 저는 무섭다고 도망가고… 어느 날 친구에게 붙잡혀 지하철역 근처로 끌려가서 반강제적으로>.< 근데 막상 귀를 열어보니 작아도 작은 제 귀 포인트가 되는 게 좋았어요.그래서 하나 더 열고, 하나 더 열고 왼쪽만 무려 세 개 열어놓은 솔마마였어요.제가 가장 좋아했던 스타일은 링과 드롭 귀걸이였는데 헤어스타일이 짧을 때는 드롭 귀걸이를 하지 않았는데 긴 머리가 되면서 다시 드롭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봄도 되고 이것저것 외출할 일도 많아지니까 셀프 선물이 또 하고 싶었어…

이번에 고른 건 로이드 언밸런스 드롭 이어링인데 롯데몰로이드 가서 포인세티아 귀걸이에 빠져서 구입.그리고 같은 라인에서 다시 사고 싶어졌어요.그래서 이번에는 포인세티아 언밸런스 드롭 이어링으로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언밸런스한 디자인이 저한테는 어울리지 않아요.고민도 좀… 저는 같은 걸 한 세트 더 사서 언밸런스로 쓰려고 했어요.

그렇게 도착.왜 타이밍도 놀랄 정도로 학부모 총회 전날에 온 거죠?그래서 롱드롭은 설군이 학교 갈 때, 짧은 건 설양학교 갈 때 쓰면 될 것 같았어요.그나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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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귀걸이를 왼쪽에 걸어보고 느꼈어요.어? 이거 원래 산 거랑 길이가 다른데? 라고. 확실히 떨어지는 정도가 다르더라고요.이게 어떻게 된 일인가 싶어서 꺼내서 비교해보니, 무슨 일이야??? 언밸런스 귀걸이를 언밸런스로 쓰려고 두 개 샀는데, 완언밸런스가 되었습니다.

네개다 길이가 달라….재미있는건 둘다 GS샵을 통해 한매장에서 구입했다는점.

좀 당황해서 로이드 고객센터에 전화를 했습니다.

제품이 올 때 들어있던 안내서에 고객센터 번호가 있었거든요.상담원과 통화가 연결되어 이것저것 해서 어떻게 하면 좋냐고 물었더니 구입한 매장에 확인하는 것이 빠르다고 합니다.

매장에 전화해서 자초지종을 설명했더니 이번에는 제품 확인을 위해 사진을 찍어서 보내달래요.그리고 점장 확인, 본사 확인을 거쳐 연락이 왔습니다.

다시 제품을 보내달라고 합니다.

그럼 제품 길이를 맞춰서 보내주신다고 하네요.처음에는 두 세트 다 보내달라고 해서 싫다고 거절한다.

처음 산 걸 착용하면 세척하고 다시 보내준다고 해서 착용하지 않아서 괜찮다고 했어요.제품 상세설명상 길이는 처음 받아본 제품이 맞습니다.

두 번째 온 게 짧게 제작된 거였어요.

체인 길이가 5mm씩 짧은 것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택배로 다시 보내면 받은 뒤 다시 만들어준다는 결론.물론 택배비는 착불로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다시 받아서 원하는 대로 완성된 조합입니다.

언밸런스 드롭 귀걸이를 2개 사서 그냥 드롭 이어링을 2쌍으로 만들었어요. 정말 독특하죠?사실 저도 이거 뭐하나 싶었는데 로이드드롭 귀걸이 2개 샀다고 생각하니까 뭐~

그냥 그렇게 생각하기로 했어요.좀 복잡한 과정이 생겼는데 뭐 나름 만족스러운 쇼핑이었어요.그냥 그렇게 생각하기로 했어요.좀 복잡한 과정이 생겼는데 뭐 나름 만족스러운 쇼핑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