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을 맞은 지 사흘째 37.8도가량의 열과 함께 흉통이 시작됐다.
심장을 쥐어짜는 듯한 느낌이었고 구역질이 날 것 같기도 했다.
머리가 지끈거렸고 다른 사람의 말을 들어도 바로 수행이 어려울 정도로 상태가 나빴다.
증상은 있었지만 평소에는 병원에 가지 않을 정도로 건강했고 기저 질환도 없었다
1339 같은 곳에 문의하지 않고 인근 병원에 연락해 문의했더니 그럴 경우 대학병원 같은 큰 병원으로 가라는 답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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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을 쥐어짜는 듯한 느낌, 미열(37.437.9도) 지속 호흡 곤란, 구토감, 설사로 인한 부작용
내 경우는 가장 가까운 전북대병원으로 갔다.
119를 타고 가라는 조언을 들었지만, 119가 오는 시간보다 택시를 타는 것이 더 빠를 것 같아 택시를 탔다.
택시로 15분 이동하고 통증이 시작된 후 1시간 30분 정도 지나 병원 도착. 응급실에 가라고 해서 응급실로 이동했다.
전북대학교 응급실 불안한 가슴을 누르고 응급실 도착 코로나 검사를 받고 들어가야 한다는 간호사 선생님의 말에 코를 박고 잠시 대기. 코에서 피났어. 다행히 격리병동에 빈 공간이 있어 간단한 검사 후 이동하기로 했다.
타인의 경우 격리병동에 자리가 없으면 돌려보내곤 한다고 하니 사전에 자리가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 중요한 모양이다.
사실 나는 간단한 검사를 거친 후에야 집에 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 후 흉통 부작용 환자에게 기다리는 것은 CT, 엑스레이, 피검사, 심전도 검사, 소변 검사, 마지막으로 코로나 검사까지 7시간의 검사와 대기 시간이다.
소변 검사와 격리실
간단한 소변검사를 하고 격리실로 이동해 옷을 갈아입었다.
이때 너무 혼란스럽고 두려워서 부모님을 불러서 혼자 계속 울었는데 다시 돌이켜보면 너무 부끄럽고… 의료진분들께 죄송하다
CT촬영을 위해 대기 중 생전 한 번도 찍지 못했던 CT촬영을 한다고 또 눈물이. 백신을 맞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다들 화가 나서 미워하기도 했다.
주사를 다섯 번은 맞은 것 같은데 한 번도 병원 신세를 진 적이 없고 주사를 그렇게 많이 맞은 것도 너무 슬펐다.
지혈이 안되어서 꽁꽁 묶어두는 바람에 손하고 팔의 색깔차이가; 이게 맞나 하고 고민했는데 다른 의사가 와서 풀어주었다.
음압격리구역으로 이동CT촬영과 엑스레이 촬영을 마치고 바로 음압격리구역으로 이동. 코로나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이곳에서 계속 진료를 받는다.
물을 포함한 단식이 필수여서 입이 마르고 목이 터졌다.
이때 다행히 심장을 쥐어짜는 듯한 느낌이 점차 사라졌다.
미열은 계속됐지만 높은 열이 아니어서 병원에 도착한 지 5시간 만에 퇴원해도 좋다는 설명을 듣고 퇴원했다.
병원에서 괜찮다고 했으니 괜찮겠지. 흉통은 도대체 왜 생긴 것일까. 열이 아직 내려가지 않아서 타이레놀을 먹고 잘 예정이다.
밤이 되어 퇴원
#모다나_응급실_비용
총이 나왔어.
다행히 재해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어, 내 명의로 나온 지원금과 부모님 명의로 나온 지원금 ᅳ를 사용하고, 나머지 幸い 幸い 정도만 계산했다.
사람들은 보통 ᅢᅡ대가 나오는 것 같은데 아무래도 검사를 이것저것 하다보니 꽤 청구가 생긴 것 같다.
금액 보고 한숨만… 이거 무서워서 못 오려나… 백신 왜 맞았지…
그래도 나는 격리병동 자리가 남아 있어 금방 처리할 수 있었고 심리적 안정은 비교적 빨리 잡은 것 같다.
675,986원
간호사선생님께서는 아마 백신의 인과관계가 인정되지 않으므로 별도로 국가에서 지원할 금액은 없다고 하셨지만 만약을 위해 신청해 보려고 한다.
나중에 실비도 신청해 보자.일단 큰 문제는 없다고 하니까… 좀 쉬어야겠다.
응급실에 들어가기 전 실시한 다코로나 검사는 음성(이상 없음)이 나왔다.
ᅮᄀ 与えた 준 코로나 검사가 음성이라는게 그래도 다행이라면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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