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LDL194) 저체중성

충격적이다.

얼마 전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에서 실시한 건강검진 결과 총콜레스테롤 281, ldl194로 고지혈증으로 약물치료를 하란다.

체중은 정상보다 10킬로그램 저체중이고, 운동도 꾸준히 해서 체중 대비 근육형으로 나가는데 얼마나 관리해야 하나!
요즘 미세먼지 농도가 나빠지면 두통과 구토가 심해졌는데 그 때문인가.

결과지를 받아들고 패닉에 빠졌다.

여러 가지 이유를 추측해 볼 수 있는데요.

먼저 마블링이 많은 꽃등심이나 삼겹살 등 기름진 육류를 즐겨 먹고 새우, 연어, 장어, 버터 등을 많이 먹은 점,

두 번째, 집에서 근육형 홈트레이닝을 해서 야외운동을 적게 한 점,

셋째, 담낭 제거로 지방분해가 원활하지 않은 것(순전히 나의 추측),

넷째, 유전적인 이유(그러나 가족력에 심장병, 당뇨, 고혈압은 없다),

다섯째, 스트레스와 늦은 수면(12시 전후)으로 간기능 저하…(확실치 않음)

여섯째, 검사 전 복통으로 며칠을 단식하고 밥만 먹은 것(이것은 원인은 아닌 것 같지만 만약을 위해)…

약을 복용하기 전 한 달 정도 식사 조절을 하고 재검사를 하려고 한다.

그나마 전년보다 나아진 것은 비타민D 수치. 12.7에서 29.7로 급상승했다.

지난해에는 아무리 뙤약볕을 쬐며 노력해도 수치가 20을 넘지 않았는데 최근 한 달간 오전 내내 햇볕을 쬐며 걷기 운동을 하고 비타민D3 약을 복용한 이후 긍정적인 변화가 생긴 것 같다.

아이허브에서 구입한 비타민 d3 영양제왼쪽의 영양제를 매일 열심히 먹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혈액검사에서 d수치가 낮게 나와 실망했지만, 400iu로 1일 1알로는 약간 부족했다.

이후 나우푸드 비타민d3(함량 5000IU)를 일주일에 1~2회 복용하는데 확실히 효과가 있는 것 같다.

왼쪽 영양제와 오른쪽 영양제의 크기 비교나우푸드 비타민D 함량이 높은데 달걀 크기가 더 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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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콜레스테롤 281 → 198 (좋아짐)

HDL66→>66(변화없음)

중성지방 57 → 52 (좋아짐)

LDL194→>122(좋아짐)

약은 3일 정도 먹고 부작용이 우려돼 운동과 식사에만 신경을 썼다.

대부분 2, 3일에 한 번이라도 걷거나 삼겹살과 치킨은 거의 먹지 않는다.

또 거의 매일 먹던 빵과 케이크, 커피, 면류도 주 2, 3회로 줄였다.

그 결과 체중이 2, 3kg씩 줄었고 수치도 정상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