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 만들기, 컬러 화산, 과학 공룡 독서 활동, 집에서의 화산 폭발 놀이:

집에서 화산 폭발 놀이

화산 만들기, 컬러화산, 과학공룡 독서활동

1월 9일 44개월 24일 (+1365

지난 토요일 그동안 그토록 기다리던 화산놀이에 도전했다.

이때는 과학공룡 화산을 읽기 전이었는데 나중에 알아보니 지진과 화산 관련 책이 있다는 사실!
나중의 독서 활동도 나와 비슷했다.

미리봤더니 크게 못벌고 야쿠르트병 걸렸는데..

근데 애들이랑 잘 놀았다는 거에 의미를.쿠크랑 미술놀이 겸 과학놀이 겸 재밌던 날 나랑 재밌었는데 안 하기로 했대

[재료]

점토 플라스틱 컵, 용기 물감 베이킹 소다 구연산 계란판

집에는 미술 재료가 많았고 흰 점토와 점토가 있었다.

쿡의 선택은 찰흙을 처음 보는 찰흙이라 신경이 쓰이는 모양이다.

플라스틱 용기 가운데를 원으로 자른다.

플라스틱 컵을 1/3로 잘라 가운데에 꽂는다.

그리고 테이프로 테두리를 둘렀다.

찰흙을 조금씩 집어서 용기에 붙여주었다.

혼자 두기 힘들어서 같이 붙였고 같이 문질렀다.

함께 산을 만들어서 정말 즐거웠다.

집에는 공룡 피겨가 두 개 있는데 나를 도왔다.

공룡이 이렇게 없었다니 또 새삼스럽군.다음에 공룡이 보이면 좀 사야겠다.

계란판에 베이킹소다를 넣는다.

각 홈마다 담아내면 미니화산 만들기에 제격!
아이가 직접하지 않으면 참여할 수 없는 맛도 있고 재미도 있어 혼자 하기로 했다.

그리고 베이킹소다 위에 각각 구멍마다 다른 색의 물감을 짜는 동안 물감을 많이 가지고 놀았는지, 작은 물감은 거의 없네.. 초집중해서 물감짜기

이제 구연산물을 넣으면 색깔은 화산놀이가 시작된다!
!
오예!
!
집에 스포트가 없어서 딸기잼 언니 포인트 약병으로 해봤다.

우선 약병 3개 준비!
그리고 옆에 비커도 같이 준비했다.

답답할 때, 펑펑 쏟으라고…

드디어 고고고!
거품이 부글부글 올라와 솔직히 나도 신기하고 재밌어

와~ 거품이 잘 일네^^

나는 물을 부어주는데 꿈속에서 아이는 정신없이 후후 뿌리고 후후.

이제 슬슬 쏟아지기 시작해서 대참일이 벌어지기 시작했어 ㅎㅎ 하지만 난 그런거에 별로 신경쓰지 않아.이렇게 놀려고 켠 거야김장매트와 사용하기 편리한 이케아 접이식 책상의 조합 정말 좋아.

결국 엄마 비커 뺏어가고 따르고~ ㅎㅎㅎ

들떠있으니까 엄마는 괜찮아.마그마 분출~

용암이 흘러내려 너무 뜨거워서 어떡해~ 우리 이거 빨리 치우고 정말 큰 화산 해보자 해서 볼멘소리로 책상을 그냥 들고 화장실에 내던졌다가 다시 나온다.

모래 대신 사놓은 마칼로니 정말 오랜만에 써본다오늘 내가 다 소진해버릴거야.마카로니를 모래처럼 깔고 함께 만든 점토화산을 심어 집에 있는 동물들 피겨를 데려와 일단 롤플레잉을 했다.

아, 혹시 모르니까 횟집 비닐을 먼저 깔았어.

동물들이 다 모여서 불산폭발만 기다린다 도대체 언제 터지는거지? ㅎㅎㅎ

지금 부글부글 끓고 있어~ 좀 기다려야겠다열심히 중얼중얼 우리 딸

아까 했던 대로 그냥 해보기로 했어.일단 이번에는 베이킹소다도 듬뿍 부었다.

큰화산이라서 많이ㅎㅎ그리고 빨간물감도 많이 짜주어서

구연산 물 준비할 건데 왜 갑자기 피신?동물들이 화산을 다치면 안 된다고…. 대피해야 된대.발상이 너무 귀엽네^^정말 요즘 딸 생각하는 것, 행동하고 말하는 것에 큰 위로와 웃음 힐링 -진짜 너 덕분에 내가 살았고, 즐거운 -예쁘고 귀여운 –

화산 폭발 구경하고 싶은 동물들도 있을 것 같은데? 해봤는데 아니 뜨거워다치는…다 치우고 나서야 직성이 풀리다.

아니, 근데 나무는 괜찮아? 나무도 좀 뽑아줄 거야? www

일단 첫 번째 화산 폭발이야 작은 사나 공룡을 한 마리 남겨놨어 공룡이 화산을 봐도 된다고 허락한 거야? ㅎㅎㅎ

베이킹소다를 더 뿌린다

갑자기 아기 늠름하게 등장 온수로 뜨겁게 목욕을 한대화산에서 온천으로 변신.. 자쿠지 이벤트탄이 되겠습니다.

후후후

무지개 화산을 만들어보는 걸로 베이킹소다 붓고 그 위에 여러 가지 색깔을 짜줬어

구연산수를 콜록콜록

와 대박 폭발이다

다시~

빨간색만 보고 노란색도 보이니까 좀 낫다

정말 실컷 논 것 같다나혼자서 정리하는건 조금 힘들었지만 그래도 재료를 잘활용해서 놀고있으니까 너무만족^^

치우는 동안 우유를 빨면 저렇게 자버린다.

아기 일어났을 때 과학공룡 책 보여줬어선놀이 후 독서도 나름 괜찮네.

우리 책 나온 거 미리 해봤대

아이 손에 묻었을 때 조금 따끔거렸는지 다시 하기 싫다고 했다.

아무래도 어린이 피부에는 좀 자극적인 재료인 것 같다.

너무 어리면 정말 몸에는 보이지 않게 보여야 할 것 같아.나도 덕분에 과학실험도 할 수 있어서 즐거웠어.나중에 다른 놀이도 또 많이 해보자^^